사업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순간을 마주한다.
매출이 급격히 무너진 것도 아니고, 당장 망할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분명 예전과는 다르다.
매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
고객 반응이 점점 약해진다.
노력의 강도는 점점 세지는데 결과는 비슷하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비즈니스의 룰은 끊임없이 바뀐다
기술은 매년, 매달, 때로는 매주 단위로 발전한다.
유통 방식이 바뀌고, 고객의 행동이 바뀌고, 선택 기준이 바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비즈니스는
여전히 같은 상품, 같은 방식, 같은 구조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문제가 없다.
잘 팔리던 상품은 한동안 계속 팔린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장은 멈춘다.
왜 그럴까? 대부분 매출이 감소하는 원인은 크게 3가지이다.
시대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도태된다.
이때 사업자는 혼란에 빠진다.
“상품은 문제가 없는데 왜 안 되지?”
“광고를 더 해야 하나?”
“인력을 더 써야 하나?”
하지만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노력이나 자원이 아니다.
혁신은 성공한 뒤에 여유가 생겨서 하는 선택이 아니라
성장이 멈추는 순간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시기적 과제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변화의 타이밍을 놓친 기업들의 공통점
시장에서 도태된 기업들을 보면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변화를 몰랐던 것이 아니다.
문제는 대부분 이 세 가지였다.
“아직 괜찮다”고 판단했거나,
변화의 필요성은 느꼈지만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했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때 글로벌 휴대폰 기업이었던
노키아는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개발하였으나
시장과 기술, 고객이 바뀌는 속도에 비해
기존의 성공 구조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다가 시장을 잃고 무너졌다.
이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초거대 글로벌 기업조차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는 순간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잘 나가던 가게, 안정적인 거래처를 가진 회사, 한 분야에서 인정받던 사업도 마찬가지다.
어떤 과거를 지니고 있든기존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혁신의 시기다.
혁신의 중요성은 알아도 진짜 문제는 그 다음에 있다
성장의 정체가 다가오는 순간,
혁신을 꼭 해내야만 한다는 절박함이 온 몸을 덮을 때가 온다.
그래서 스스로에게도 직원들에게도 혁신을 외친다. 하지만,
“혁신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사업이 위험하다는 건 알겠는데, 뚜렷한 방법이 없다.”
즉,혁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문제가 아니다.
혁신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 그것이 진짜 문제다.
그래서 많은 사업자들이 위기의 신호를 분명히 느끼면서도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내다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고 사업이 무너지는 상황을 너무 많이 보았다.
그래서 이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다
혁신은 외치지만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는 악순환을 없애
지금 성장의 정체를 겪고 있는 사업자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혁신의 기준을 갖도록 돕기 위해
총 6편의 칼럼을 준비했다.
무엇이든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본질과 기본이 중요하다.
혁신을 이야기하기 전에 반드시 기본으로 먼저 짚어야 할 것이 있다.
“비즈니스의 본질은 무엇인가?”
다음 칼럼 〈혁신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의 본질〉 에서는
왜 많은 혁신 시도가 실패로 끝나는지,
그리고 성공하는 혁신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부터 다룰 것이다.
혁신은 방법 이전에 본질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제 그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